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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S PICK · 밀양 · 게시 2026.10.19

밀양 국가유산 야행

2026년 4월 밀양 국가유산 야행 방문기입니다. 본문의 행사·체험은 당시 기록이며 현재 운영 안내가 아닙니다.

글·사진 진공

오늘부터 나의 고향 김해는 국가유산 야행을 합니다.

10월 16일(금)부터 10월 18일 3일간 수릉원, 수로왕릉, 대성동 고분군 일대에서 한대요

저도 내일은 아마 가볼 것 같아요

오늘은 김해 국가유산 야행 대신 지난 4월에 다녀온 밀양 국가유산 야행 후기를 이야기해볼게요

요즘 밀양은 축제의 도시, 낭만의 도시입니다.

매주 작은 이벤트로 밀양강변이 북적여서 종종 놀러가는데 마침 이 날은 국가유산 야행이 있던 날이었어요

늘 그렇듯 블로그에 소개해 드릴 생각으로 생생한 축제 현장을 사진으로 담아왔습니다.

행사일정은 아래를 참고해주세요

해 질 무렵 도착해서 어화 줄불놀이에 참여하기 위해 아이들과 소원을 적고 줄불에 달았어요

늘 가족의 건강과 우리 홍코의 안녕을 빌던 큰 아이가 이번엔 로또 당첨을 소원으로 적고 있더라구요

진짜 로또가 되었는가!?하면 그렇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그 소원을 적는 모습 너무 귀엽죠:)

해가 뉘엿뉘엿 넘어가길래 밀양 강변 쪽에 자리를 잡고 먹거리를 즐겨보았어요

강변에서 보는 해지는 풍경이 정말 좋았어요

꼭 축제가 아니더라도 언제든 찾아와 즐기기 좋은 풍경이었죠~

음식부스에 하나 둘 불을 켜지기 시작하니 사람들이 점점 많아졌어요

해 질 녘의 여유로운 모습과는 사뭇 다른 활기가 느껴지는 모습이죠?

저희도 식사도 할 겸 간단하게 음식을 사와서 맛봤어요

야외에서 먹는 건 뭐든 다 맛있네요~~

술을 못드시는 오늘의 운전자를 위해 콜라를 사러 밀양강을 건너서 영남루입구 쪽으로 향했어요

영남루 앞쪽에는 다양한 체험부스가 자리잡고 있었는데요,

제가 밀양에 와서 이날 본 사람이 지금껏 밀양에서 본 사람들을 다 합친 것만큼 많았던거 같아요

부스 앞을 가득 메운 인파를 뚫고 도착한 편의점에는!!

매대가 텅 이었어요

편의점 매대가 그렇게 비어있는건,, 코로나에 물품 사재기할 때 이후로 처음이었네요

콜라사기 미션을 성공적으로 마친 후 강 건너편으로 돌아갈 때는 뱃다리를 이용해봤어요

배를 연결하여 뱃길을 만든 뒤 사람들이 밀양강을 건널 수 있도록 만들어져있어요

다만, 전을 위해 곳곳에 배치된 안전요원분들이 통행 인원을 꼼꼼히 통제하고 계셔서 꽤 오랜 시간을 기다린 끝에 건널 수 있었어요.

밀양강을 건넌다는 생각은 못했는데 저희 일행 중 저만 뱃다리를 건너는 특별한 경험을 했어요

줄을 서서 다리에 차례차례 올라봅니다.

이런 장식도 곳곳에 배치해뒀어요

줄 서서 기다리는 동안 본 반대편 풍경은 정말 축제의 현장이었어요

밀양강에 불을 밝힌 배들도 띄워져있어서 볼거리가 상당히 많았답니다.

밤이 깊어지면서 낮에 우리가 소원을 적어붙인 줄불에 불을 붙이고, 강 한편에서는 불꽃놀이도 시작되었어요

밀양 국가유산야행 하이라이트 불꽃쇼 ↗

밀양 국가유산야행 어화줄불놀이 ↗

강으로 떨어지는 불꽃들이 얼마나 아름답던지 감탄하면서 봤네요

불꽃이 꺼지는걸 보면서 아쉬운 발걸음 돌려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밀양에서 정말 많은 축제를 하고, 참여해봤는데 그 중 가장 낭만적이고, 대표적인 축제가 아닐까 싶어요

야경을 품은 영남루와 어화줄불놀이, 어화뱃다리 등 평소 즐길 수 없는 특별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어요

아직 경험해 보지 못하셨다면 내일 김해 국가유산 야행을 즐겨보시고, 내년 봄 밀양 국가유산야행은 꼭 한 번 들러서 낭만 가득한 밤을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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