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ttle-trip
← 에디터 픽 전체 글← 경주 지도로 돌아가기

EDITOR’S PICK · 경주 · 게시 2026.10.08

코딱지들과 경주여행

글·사진 진공

코딱지들이랑 경주

딸 둘과 급하게 떠난 여행

경주 동부사적지구 한 바퀴 시작할께요.

남편이 금, 토, 일 3일이나 없어서 딸들과 급하게 경주여행을 떠났어요

정해진 행선지가 없어서 조금 비싼감은 있었지만 불국사 앞 브라운도트호텔로 예약했어요

이 숙소를 잡은 이유 중 한 가지는 조식이었어요

빵과 시리얼, 커피까지 간단하지만 만족스럽게 배를 채울 수 있는 것들이 제공되어서

여행 이틀 간 아침식사를 해결할 수 있었어요

조식당에 있는 커피를 내려서 하루종일 마신 덕에 딱 한 번 쉬려고 들어간 스타벅스 말고는 커피에 지출은 없었네요

토요일 우리 일정은

숙소 - 동궁과월지 주차장 - 월성 & 석빙고 - 이른 점심식사(교동면옥) - 스타벅스 - 첨성대 -비단벌레기차(첨성대, 계림, 교촌마을, 월성교) - 대릉원 & 천마총 - 국립경주박물관 - 동궁과월지 - 월성교 - 숙소(저녁식사)

월성과석빙고

경상북도 경주시 인왕동 449-1

경주동부사적지구(첨성대,계림,교촌마을 등)

경상북도 경주시 인왕동 841-3

대릉원,천마총

경상북도 경주시 황남동 31-1

국립경주박물관

경상북도 경주시 일정로 186 국립경주박물관

동궁과월지

경상북도 경주시 원화로 102 안압지

장소가 5개까지밖에 등록이 안돼서 월성교는 빠졌지만, A부터 E까지 90% 걸어서 소화했다는 거!

대단한 코딱지들

큰 코딱지가 가고싶었던 '월성교'와, 점심식사 후 비단벌레전기차 예약을 제외하고는 우리의 여행은 무일정이었어요

어느정도였냐면,,

갈 곳을 정하지 못해서 야경투어를 두번이나 예약했다가 취소하고,

처음 구경한 월성과 석빙고도 동생에게 추천받은 곳이었죠

석빙고는 주차장이 따로 없어서 동궁과월지에 무료로 주차를 한 뒤 갈 수 있습니다.

길 건너편 언덕(월성)에 오르면 관심있게 보지 않으면 못찾을 석빙고가 있어요

내부로는 들어갈 수는 없어요~

월성과 석빙고

월성에서 경주동부사적지구까지 걸어갑니다

버스타려했더니 안와요... 그냥 걷는게 빠릅디다

핑크뮬리 사이를 걸어보고, 첨성대도 구경했어요

비단벌레쥬

비단벌레전기자동차를 타고 경주동부사적지구를 한 바퀴 돌았어요

20분 동안 기사님이 설명을 해주시면서 구석구석 돌아보았어요

비단벌레전기차는 경주시설관리공단에서 사전 예약하고 타세요

당일은 마감이라 거의 못 탑니다

노쇼가 있을 때만 현장발권이 가능한거 같아요

https://www.gjfmc.or.kr/gjsiseol/main/mainPage.do

비단벌레차를 타고가는데 옆으로 선덕여왕 행차를 진행해서 잠시 차를 세우고 구경도 했어요

선덕여왕 행차시다

사람이 붐비기 전에 경주의 명물 십원빵도 먹었어요

팥소가 아니라서 실망..

비단벌레에서 내려 천마총을 보기 위해 대릉원으로 이동했어요

은행 잎이 소복하게 내려앉은 대릉원은 정말 좋았어요

하늘에서 떨어지는 낙엽을 손으로 잡으면 사랑이 이루어지나요?

두 장 줏었는데 두 번째 사랑까지 부탁해요

미추왕릉에 절하는 큰코딱지

천마총과 대릉원을 뒤로하고 너무 힘든 나머지 박물관까지는 버스를 이용해서 갔어요

경주를 돌아다니는 내내 이런 사진만 찍던 우리 코딱지들

역사해설사분들이 성덕대왕신종(에밀레종)에 관해 설명할 때 옆에서 귀동냥하고, 종소리를 온몸으로 들어보았어요

종소리는 20분마다 들을 수 있어요

다음날 석굴암에서 들은 종소리와 비교해보면 성덕대왕신종의 소리는 훨씬 웅장하고, 울림이 큰 소리를 내더라구요

차에서 한 시간 쉬면서 간식을 충전해주고, 이번에는 야경보러 갑니다

동궁과 월지에는 카메라로 담을 수 없는 놀라운 야경있었어요

꼭 봐야하는 곳을 고르라면 전 여기, 무조건 여기!!

하지만 쉬가 마려운 코딱지 때문에 사진만 급하게 찍고는 뛰어서 한 바퀴 돌았습니다.

저녁엔 삼촌이 잠깐 합류한 덕에 숙소로 이동하는 길에 월정교 야경도 볼 수 있었어요

이렇게 일정을 마무리하고, 다음 날은 불국사와 석굴암을 가려했는데!!

발바닥이 너무 아픈 관계로 석굴암만 다녀왔어요

불국사를 남겨놔야 다음에 또 온다며 위로해봅니다.

힘들어서 사진도 없는 두번째날 ..

석굴암도 좋았어요

날씨와 아이들 컨디션, 나의 급발진까지 3박자가 맞아서 갔던 경주여행은 성공적이었어요

큰 코딱지는 좋았다고 눈물까지 글썽글썽하더라구요

아빠랑 또 오자고 손가락 걸어 약속했어요

이틀 동안 너무 많이 쏘다녀서 할 말 정말 많은데 이만하고

그래도 아쉬우니까 우리 코딱지들 사진으로 마무리할게요

이 글의 여행지

마음에 드는 곳을 모아두고, 나만의 여행을 이어가세요.

페이지가 준비되면 여행지를 모아둘 수 있어요.

모아둔 여행지 보기 ↗